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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한인여성, 남자친구가 아파트서 흉기로 폭행 '사망'


<리포트>


뉴욕 브루클린에서

20대 한인 여성이

남자친구의 폭행에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뉴욕 경찰국은

지난 10일 오전 9시40분쯤

한인 켈리 곽 씨가

브루클린의 아파트 거실에서

피살된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곽씨는

얼굴 일부가 함몰될 정도로

심각한 외상과 타박상을 입고

많은 피를 흘린 상태였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또 시신의

부패 정도를 볼 때

최소한 발견 하루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뉴욕 검시국은

곽 씨의 사인을

둔기에 의한 폭행과

목이 졸린 교살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곽 씨 오빠가 신고하면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유력 용의자로

당시 아파트에 있던

곽 씨의 32살 남자친구를

구금했습니다.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곽 씨의 남자친구는

현재 병원에서 정신감정을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곽 씨는

뉴욕 플러싱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퀸즈 보로 칼리지에 다니며

간호사가 되는 꿈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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