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불법 입국이
의심되는 사람들을
주정부나 지방 사법기관이
체포해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텍사스주 SB4 법안.
최근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법안의 시행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거센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그렉 애봇 ㅣ 텍사스 주지사>
우리 텍사스주는 우리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으며 우리는 그 권한을 사용하여 침략을 규정함과 동시에 침략을 막아낼 것입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연방 정부가 아닌
주정부가 사실상
이민 단속을 펼치려 한다며
법안을 허용하면 안 된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결국 연방 대법원에서
법안을 시행할 수 있도록
임시 명령을 내렸지만
오늘 또다시 제동이 걸렸습니다.
연방 항소법원에서
대법원의 명령이 내려진
몇 시간 후에
법안 시행을 멈춰 세운 겁니다.
법안이
인종 차별적 탄압이라며
반대하는 단체들의 시위도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하손 ㅣ 텍사스 챔버스 카운티 셰리프국장>
우리는 셰리프국 소속 경관들이 실제로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누군가를 체포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주고니 받거니 하는
법정 공방이 계속되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전국이 연방 항소법원의
판결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SBS 전영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