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 샬럿서 대규모 이민 단속..130명 체포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시, 지난 주말 대대적 이민 단속

지난 주말 대대적인

이민 단속 작전이 실시된

미 동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십니다.

‘샬럿의 거미줄’로 명명된

이번 작전에서

불법 체류자 130명 이상이

체포됐습니다.

연방 당국, 마켓, 빨래방 등 곳곳 급습..불안감 확산  

단속은 마켓과 빨래방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펼쳐져

지역 사회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됐습니다.

조쉬 스타인   ㅣ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이번 단속은 우리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조장하고

우리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에는

한인 운영 마트도 급습..직원 3명 체포  

한인이 운영하는 식료품 마트에도

연방 요원이 들이닥쳐

직원 3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학생 등교 거부..상점 폐쇄도 잇따라  

일부 고등학교 학생들은

등교를 거부했고,

상점을 임시 폐쇄하는

업주들도 속출했습니다.

마누엘  ㅣ  마놀로 베이커리 업주

표식이 없는 회색이나 검은색 SUV를 탄 요원들이 거리에서 사람들을 체포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똑같이 생긴 사람들이었습니다.

차량 부순 뒤 신분증 소지 남성도 체포

한 지역에서는

연방 요원들이 차량 창문을 부수고

신분증을 소지한 남성을

체포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LA나 시카고에서 진행된 작전과 다르게

이번 샬럿 단속에 대해서는

사전 언급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샬럿, 은행업 성장에 인구 급증..민주당 지지자 많아

샬럿은 최근 은행업 성장과 함께

인구가 급증했는데,

중도 성향 민주당 지지자가

많은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SBS 전영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