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 본고장에 상륙한 ‘K-도넛’..美 시장 진출 본격화

<앵커멘트>

K-푸드에 이어

K-도넛이 미국 시장을 두드립니다.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가

LA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하주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LA 센추리시티에 위치한

한 도넛 매장. 

빵 위에 시럽을 바른

전통적인 도넛과는 달리

부드러운 크림을 가득 채운

다양한 도넛들이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끈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가

LA에 매장을 열고

미국 도너츠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해나 ㅣ LA 거주> 

“이 브랜드를 이미 알고 있었어요. 도넛은 처음 먹어보는데…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네요. 마음에 들어요.” 

한국에서 인기를 끈

메뉴와 감성을 

LA 매장에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특히

너무 달다는 인식이 있는

미국 도넛과 차별화 하기 위해

단맛을 적절히 조절함으로서

현지 입맛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당일 새벽 만들고

그날 남은 제품은 폐기하는 

‘신선도 원칙’을 

미국 매장에도 적용했습니다.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로서의 

신뢰를 쌓기 위해섭니다.

<이준범 ㅣ GFFG 대표> 

“요즘 K팝이나 K콘텐츠가 사랑받으면서, 

한국에서 사랑받았던 이유나 콘셉트를 

최대한 많이 담아오려고 했습니다.”

매장 한쪽에는

‘슈가베어’ 캐릭터를 활용한 

머그와 파우치 같은 

굿즈들도 전시했습니다.

K-POP이나

K-FOOD가 그랬듯

K-도넛 역시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브랜드 경험까지

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준범 ㅣ GFFG 대표> 

“미국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특히 사랑받는 시장이라  저희도 상징적인 스마일 디자인 등 굿즈를 더 활성화하고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노티드는 올 가을

LA 다운타운 아트 디스트릭트에 

2호점을 오픈해

건강한 K-도넛의 힘을

미국 시장에 알린다는 전략입니다.

LA에서 SBS 하주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