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가 먼저 찾는다..K-콘텐츠 리메이크 확산
- dhlee2123
- Nov 17
- 1 min read

<앵커멘트>
K-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 제작사가 만든 드라마를
미국판으로 다시 만들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 콘텐츠의 원작을
미국 업계에 직접 소개하는
쇼케이스가 LA에서 열렸습니다.
이두현 기잡니다.
<리포트>
영화 메이즈 러너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 씨
이기홍 씨는 한인 배우로서
최근 몇 년 사이 달라진 K-콘텐츠의 위상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기홍 I 배우
"좋은 한국 스토리들이 미국에 들어오고,
또 한국계 미국인의 이야기도 넷플릭스 같은 OTT를 통해
더 많이 확산되고 있다고 느낍니다.
지금 한국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서
정말 기회가 많아진 것 같아요.
전체적인 미디어 환경이
K-콘텐츠 쪽에 유리하게 바뀌고 있다는 걸
현장에서 느꼈습니다.”
K-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한국 원작 기반의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기홍 I 배우
“요즘 K-콘텐츠가 정말 많이 성장하고 있어서재미있는 프로젝트들이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그래서 배우뿐 아니라 프로듀서나 감독, 작가로서도제가 어떤 방식으로든 기여할 수 있을지관심이 생겼습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넷플릭스와 소니 픽처스 등 미국 주요 방송 관계자들이 참석해한국 콘텐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미국 시장 내 공동 제작을 확대하기 위한
‘K-콘텐츠 원작 미국 진출 쇼케이스’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했습니다.
SBS의 콘텐츠 제작 전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S를 비롯해
8개 기업이 참가해
주요 원작 IP를 현지 작가와
제작사에 직접 피칭했습니다.
스튜디오 S는
법률 드라마 ‘굿파트너’를 선보이며
미국 내 장기 시리즈
공동 개발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박시원 ㅣ 스튜디오 S 글로벌OTT 담당
미국 시장에서는 법률 드라마를 굉장히 좋아하는 시장이라고 생각했고요. ‘굿파트너 2’ 같은 경우에는 에피소드 베이스로 구성된 작품이라 장기 시리즈 제작에도 적합할 것으로 봤습니다.
한국 콘텐츠진흥원은
피칭 워크숍과 작가 컨설팅,
소니 픽처스·넷플릭스 투어 등
현지 제작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습니다.
김혜수 ㅣ 한국콘텐츠진흥원 LA비즈니스 센터 주임
한국 기업들이 미국 제작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현지 작가·프로듀서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넷플릭스와 소니 픽처스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박병호 ㅣ 한국콘텐츠진흥원 LA비즈니스 센터장
처음 행사가 열린) 지난해 참여한 콘텐츠 중에서6작품 정도가 미국에서 판매나 리메이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올해는 더 많은 작품들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K-콘텐츠 원작이
글로벌 스토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LA에서 SBS 이두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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